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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8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2018년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것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공산품은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8.4% 떨어졌기 때문이다. 화학제품도 1.8% 하락했다. 전력가스 및 수도도 0.1% 내렸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금융 및 보험이 0.2% 하락했으나 음식점 및 숙박이 0.4% 올랐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은 딸기(66.7%), 오이(39.6%), 토마토(6.5%), 절화류(12.3%)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1%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5% 하락했다. 2018년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1%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2018년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란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수출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하는 지수를 말한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가격이 떨어지면서 총산출물가지수 하락폭이 생산자물가지수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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