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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군인들 27명 반란 기도…불발 후 체포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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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군인들 27명 반란 기도…불발 후 체포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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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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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벌아진 반정부 시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반란을 기도한 군인 27명이 체포됐다고 베네수엘라 정부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병사 27명이 수도 카라카스에서 북쪽에 있는 사령부에서 반란을 일으켰으나 이들이 대중적 지지를 호소하는 영상물이 공개된 후 즉각 체포됐다.


자신을 병장이라고 밝힌 한 병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정권에 대항하는 방위군 소속 직업 군인들이다"며 "우리는 체제에 반대하며,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니 거리로 나오라"고 호소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부장관은 그 직후 문제의 군인들이 체포되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들은 체포된 방위군 사령부를 공격하기 전에 다른 초소 2곳을 공격하고 4명의 죄수를 납치하고, 무기를 탈취했다.


파드리노 장관은 "체포 과정에서 도난당한 무기는 회수됐다"며 반란자들은 "온전한 법의 힘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최측근인 카벨로 의장은 반란 현장인 수도 카라카스에서 북쪽에 있는 지휘소에서 25명이 체포됐고, 나머지 2명도 모처에서 구금됐다고 말했다.

한편, 친정부 인사들이 장악한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야당 친화적인 국회에 대해 그 지도부는 불법이고 그 결정도 무효라고 선언했다.

국회는 지난주 마두로 대통령이 찬탈자이고 군대아 정부에 마두로를 무너뜨릴 경우 사면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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