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이날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강원도, 제주도 등 5개 시도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5개 시도는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특법) 시행 이전이라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비상저감조치를 바로 시행한다. 비상저감조치 기준은 미특법의 규정을 준용했다. 미특법은 당일 미세먼지(PM2.5) 실측 농도가 1㎥당 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하고 다음날 예보가 50㎍/㎥ 초과할 경우 등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도록 규정한다. 5개 시도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공공 사업장·공사장 가동 조정, 도로 청소차 운영 확대 등의 비상저감조치에 나선다. 구체적인 비상저감조치의 적용 지역은 해당 시도의 권역 내에서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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