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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월 초 삼성전자 시안 메모리반도체 생산공장을 방문, 현지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안공장은 삼성전자 (78,600원 ▲3,100 +4.11%)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라인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완공한 시안 1공장에 이어 지난해부터 70억달러(약 7조9000억원)를 들여 2공장도 짓고 있다.
내년부터 2공장이 양산을 시작하면 생산능력이 웨이퍼 기준 월 20만장으로 2배 늘어난다.
반도체 시장 둔화와 맞물려 이 부회장의 중국 시안공장 방문 계획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반도체의 주요 수요처인 중국업체를 대상으로 현지 상황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SDI 시안 배터리 공장도 둘러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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