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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탈세로 벌금 240억원…23개월 징역형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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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탈세로 벌금 240억원…23개월 징역형 집행유예

머니투데이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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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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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AP/뉴시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법원에 출두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설립한 유령회사를 통해 총 1,470만 유로(약 187억 원)를 탈세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지난해 8월에는 세금 미납으로 벌금 1880만 유로(약 240억 원)가 부과됐다.
포르투갈 출신의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벌금을 물게 됐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마드리드 법원은 호날두에게 레알 마드리드 시절 탈세 부정행위를 인정하고 1880만 유로(약 242억원) 벌금을 납부하는 대신 23개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호날두는 2011년에서 2014년까지 스페인 세무 당국을 속이며 1480만 유로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다. 2017년 마드리드 검찰은 호날두가 버진 아일랜드의 유령회사를 이용해 세무 당국으로부터 "총 수입액을 숨기기 위한 연막을 쳤다"고 지적했다.

초상권 관련 수입 2840만 유로를 신고하지 않았고 2011년부터 2014년 기간의 4300만 유로에 근접하는 수입 중 1150만 유로만 신고했다.

6개월 전 호날두는 약 1900만 유로의 벌금을 납부하는 대신 실형을 면하기로 검찰·세무 당국과 합의했다. 스페인 법은 판사가 초범 피고인의 2년 징역형 이하 선고 형량을 집행유예 처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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