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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초고해상도 OLED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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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초고해상도 OLED 세계 최초 개발

머니투데이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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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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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양산..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 가속화

15.6형 UHD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노트북/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UHD(초고해상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 세계 최초로 15.6형 크기의 UHD(3840X2160) OLED를 개발했으며,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가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OLED 패널은 명암비, 색정확도, HDR(영상과 사진의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보정해 명암비를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 광색역(고화질 구현 기술), 야외시인성 등 프리미엄 노트북에 필수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밝기는 최저 0.0005니트(nit)에서 최고 600니트(nit)로 120만대 1의 명암비를 갖췄으며 LCD(액정표시장치)와 비교해 블랙은 200배 어둡게, 화이트는 2배 이상 밝게 표현할 수 있다. 이는 고화질의 동영상과 이미지 감상에 필수적인 HDR을 극대화한다.

윤재남 마케팅팀장은 "그간 엣지디자인과 풀스크린, 플렉시블(휘거나 접히는) 등 OLED 기술 혁신을 통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왔다"며 "이번 초고해상도 OLED를 통해 노트북으로 대표되는 IT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해상도 기술을 바탕으로 게이밍, 그래픽 디자인, 동영상 감상 등에 특화된 프리미엄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며 "기존 노트북 시장이 본체 기능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소비자들은 OLED 노트북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시각 경험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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