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2019년 가치가 레벨업 될 수 있는 한 해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3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올릭스 (14,970원 ▲270 +1.84%)에 대해 작성한 '2019년 올릭스 가치가 레벨업 될 수 있는 한 해'입니다.

선민정 연구원은 올릭스의 강점을 자체 개발한 비대칭형 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매우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비대흉터치료제, 건성·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전임상 단계에 있던 파이프라인들이 올해 말과 내년초에 대거 임상에 진입하게 R&D(연구개발) 모멘텀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선 연구원은 오버행(잠재적인 과잉 물량 주식) 이슈가 사라진 지금이 저점 매수 유효구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RNA 간섭 기술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올릭스는 자체 개발한 siRNA플랫폼 기술을 보유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릭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비대흉터치료제 OLX101은 2018년 11월 국내 임상 2상시험 승인을 획득, 올해 임상 2상을 통해 인간 POC(proof of concept)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릭스는 주요 파이프라인 이외에도 안구질환 확장을 위해 건국대 의대 팀과 싱가포르 안(眼)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진행 현재 동물실험 등을 진행하고 있고 탈모와 관련해서는 아산병원과 협력하고 있다.

올릭스의 한계라고 언급됐던 국소투여 방식을 넘어서 내부장기로 표적장기를 확장하기 위해 간을 타겟할 수 있는 GalNAc chemistry를 도입, 현재의 CTGF 타겟 siRNA를 간섬유화 치료제로 확장할 예정이다.

척추강내(intrathecal) 투여방식을 통해 뇌질환 치료제 개발까지 고려 중에 있다. 직접 올리고 생산을 위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해 올릭스가 현재 부족한 chemistry를 보강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18일 상장 최근(1월 18일) 6개월 락업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가 많이 조정받았다. 오버행 이슈가 사라진 현재 올릭스 조기 사업화 전략 고려시 지금은 저점 매수 유효구간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