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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 미생물로 아토피부터 암까지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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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 미생물로 아토피부터 암까지 치료한다"

머니투데이
  • 민승기 기자
  • 2019.01.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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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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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 /사진=고바이오랩
사람 몸 속에는 약 100조개 넘는 미생물이 존재한다. 인간 세포 수보다 10배나 많다. 미생물이 면역질환과 대사성질환, 감염성질환 뿐만 아니라 정신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생물 유전정보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계한 신약 개발에 한창이다. 고바이오랩도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개발 업체 중 하나다.

서울대학교 마이크로바이옴센터장을 맡고 있는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는 2014년 벤처회사를 창업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이기도 한 고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통한다.

고 대표는 "고대 그리스 시대에 히포크라테스는 '건강은 장 속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했다"며 "수천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의 말이 사실로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20세기 들어 감염성 질환은 감소하고 있지만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이 크게 증가하는 게 몸 속 미생물 변화 때문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마이크로바이옴이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믿고 아토피와 천식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 대표는 "쌍둥이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축적된 자료로 아토피, 천식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지난해 호주법인을 만들고 곧 임상1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향후에는 감염질환과 당뇨,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하겠다는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종근당과 연구개발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8월엔 벤처 펀드 3곳으로부터 100억원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그는 "BMS, 존슨앤존슨 등 우리보다 앞서 나가는 글로벌 제약사들도 있지만 우리도 크게 뒤지진 않았다"며 "고바이로랩은 후보물질 개발부터 임상까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임상시험이 본격화 되는 올해와 내년이 본격적인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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