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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태근 법정구속은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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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태근 법정구속은 사필귀정"

머니투데이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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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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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재판부가 추행, 인사보복 모두 인정한 것"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26일 오전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안태근 전 검사장이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안 전 검사장의 구속은)성추행 비위를 덮기 위하여 부당하게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취한 행위에 대하여 직권남용 혐의를 인정한 것이다"며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성추행 사실도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석했다.


이 대변인은 "검찰의 징역 2년 구형을 법원이 온전히 인정한 것은 이러한 사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지현 검사가 긴 고통 끝에 용기를 내 폭로한 이후 1년 만의 일이다. 사필귀정이다"고 논평했다.

이어 그는 "긴 시간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의 고통과 상처는 되돌릴 수 없지만, 서 검사의 용기와 ‘위드 유’로 함께한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노력에 대한 사법정의의 최소한의 화답이라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서지현 검사의 용기 있는 결단과 행동을 계기로 시작된 변화가 앞으로도 한층 더 건강하고 평등한 사회로 이어져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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