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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도 4분기 어닝쇼크…D램·낸드 가격하락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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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도 4분기 어닝쇼크…D램·낸드 가격하락 직격탄

머니투데이
  • 심재현 기자
  • 2019.01.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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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영업이익 4.4조로 전분기 대비 31.6% 급감…연간 실적은 2년 연속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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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76,700원 보합0 0.0%)는 2018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40조4451억원,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5조5399억원, 영업이익률 51.5%로 집계됐다.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며 유례 없는 호황을 이어가면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메모리반도체 수요 둔화와 함께 공급부족 상황이 해소되면서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분기보다 13.0% 줄어든 9조9381억원, 영업이익도 31.6 감소한 4조4301억원에 그쳤다. 이 기간 당순이익은 3분기보다 27.6% 줄어든 3조3979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D램 출하량은 3분기보다 2% 줄었고 평균판매가격은 11% 하락했다고 SK하이닉스는 밝혔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10% 늘었지만 평균판매가격이 21%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향후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IT 전반의 수요 둔화와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면서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램은 당분간 서버용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부터 16Gb(기가비트) 기반 제품을 지원하는 신규 서버 플랫폼 출시로 고용량 D램 모듈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폰의 멀티플 카메라 채용 등 고사양 모바일 제품 출시도 기기당 모바일 D램 탑재량 증가세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선 가격하락에 따른 고용량 제품 판매증가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기업용 SSD 시장 모두 고용량 제품 채용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SK하이닉스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고객과 고부가가치 제품, 첨단기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D램에선 16Gb DDR4 제품의 고객을 확대해 서버 고객의 고용량 D램 모듈 채용을 이끌어내고 성장성이 높은 HBM2와 GDDR6 제품의 고객 인증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미세공정 기술 전환 중심으로 생산을 전개하기 위해 1세대 10나노급(1X)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2세대 10나노급(1Y) 제품의 안정적 양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에서도 72단 3D(3차원) 낸드를 기반으로 기업용 SSD와 모바일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96단 4D 낸드를 적기 양산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배당금을 전년보다 50% 올려 주당 1500원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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