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26일부터 설명절 교통 특별관리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지난해 설 연휴 마지막날 오후 경기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고속도로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서울 경찰이 올해 설 명절을 맞아 26일부터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설 연휴 직전에는 재래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교통혼잡지역을, 설연휴 기간은 귀성·귀경길 교통을 집중관리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부터 설 명절을 맞아 터미널과 재래시장 등 교통혼잡 예상지역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특별관리 기간을 2단계로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26일부터 31일까지 6일동안 재래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증 교통혼잡지역 191곳을 집중관리 한다. 재래시장 주변 115곳에 대해 한시적 주차를 허용하고 교통혼잡 예방을 위해 2열 주차를 예방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상습 정체 구간은 교통경찰과 경찰 오토바이 등 신속기동팀을 적극 배치한다.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처럼 사고 위험행위를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2단계는 설 연휴를 포함해 2월1일부터 6일까지 터미널과 고속도로 등 귀성·귀경길 60곳을 중점관리한다. 터미널 주변 귀성·귀경길 성묫길, 고궁주변 등 교통을 관리한다. 고속도로 진·출입로 11곳과 시계 연결 주요도로 8곳 등 상습정체구간에 경찰인력을 배치, 꼬리물기 단속 등 소통을 우선할 방침이다.

경찰은 특별관리기간 중 일평균 교통경찰 845명을 투입하고 지역 경찰과 협업을 통해 위험행위 중점단속과 다목적 순찰강화 등 민생치안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연휴 기간 중 시민 편의와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교통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카카오톡과 교통안내전화를 통해서도 정체구간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