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티오뉴로젠, 카톨릭관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대상 인턴십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김동하 카톨릭관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학생(사진 왼쪽)이 오스티오뉴로젠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맹문기 오스티오뉴로젠 연구원과 함께 실험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오스티오뉴로젠

항섬유화 치료제 및 신약 개발 전문업체 오스티오뉴로젠이 대학생 방학 기간 동안 카톨릭관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오스티오뉴로젠이 2019년 처음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4학년 학생을 위주로 겨울과 여름 방학 기간에 각 1명씩 모집한다. 현재 겨울 방학을 맞아 의생명과학과 학생 1명이 인턴 실습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6년부터 카톨릭관동대학교 의생명과학과에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을 주고 있다"며 "이번 인턴십은 김한수 의생명과학과 교수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주고 사회 생활을 미리 경험하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업체에 따르면 오스티오뉴로젠에는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받은 실험 시설이 있다. 이곳에서 인턴십 참여 학생은 연구원을 도와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실험에 참여한다. 그 외에도 데이터 관리 등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오스티오뉴로젠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을 통해 관련 학과 학생은 진로와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좋은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과 학생들의 평가가 긍정적이라면 이러한 인턴십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스티오뉴로젠은 섬유화증 신약후보물질(ONG-21001)의 치료 효과와 작용 매커니즘을 규명한 논문을 최근 국제학술지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에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