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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1962억원 영업손실, "하수처리장 사업 추가비용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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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1962억원 영업손실, "하수처리장 사업 추가비용 탓"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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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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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당기순손실 3080억원으로 적자규모 2617억원 확대

현대로템 (41,150원 0.00%)이 지난해 1962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해다. 카타르 하수처리장 사업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한 탓이다.


현대로템은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1.5% 감소한 2조41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96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3080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2617억원 불어났다.

사업 부문별로 플랜트 부문에서 1643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철도 부문 영업손실 규모는 471억원이었다. 방산 부문은 65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

카타르 하수처리장 사업에서 설계변경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해 플랜트 부문 영업손실이 확대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철도 주요 수출국인 터키와 호주의 환율 악화도 수익성이 감소로 연결됐다.


회사 관계자는 "2016년 이후 플랜트 사업부문에서 설계, 조달, 시공을 총괄하는 EPC 사업 수주가 없는 상태"라며 "따라서 올해 카타르 하수처리장 사업이 종료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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