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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마지막 회장직도 물러나… 르노, 24일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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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마지막 회장직도 물러나… 르노, 24일 이사회

머니투데이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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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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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이었던 카를로스 곤이 마지막 남은 르노의 회장직에서도 물러났다. 앞서 일본에서 구금 중인 곤 전 회장의 보석이 잇따라 거부되면서, 르노 지분 15%를 보유한 프랑스정부는 회장직 교체를 추진해왔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곤 전 회장이 르노의 회장직 및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르메르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기자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르노와 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노는 24일 오전 9시에 이사회를 열고 후임자를 정할 예정이다. 새 회장으로는 타이어업체 미셰린의 장 도미니크 세나르 대표가, 새 대표이사로는 현재 대행을 맡고 있는 티에리 볼로레도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곤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닛산 회장으로서 보수 축소 기재·회사 자금 유용·탈세 등의 혐의를 받아 체포돼 구금 중이다. 곤 측은 두 차례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으나 지난 15일과 22일 잇따라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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