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국제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 진행

한동대학교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가나 아크라에 있는 가나감리대학교(Methodist University College Ghana, 이하 MUCG)에서 국제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ship Training, 이하 GET)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현지 공무원, 기업가, 교수, 창업 준비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하며, 한동대와 MUCG 교수, 코디네이터, 학생보조연구원이 협력한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발전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경제개발 리더와 국제 기업가를 양성한다.

GET는 한동대가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개발도상국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한국, 케냐, 가나, 페루, 라오스,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베트남 등 11개국에서 약 3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가정신 △창업 전략 △재무·회계 △조직 및 인사 관리 △상법 △지식재산권 등 사업 계획 수립과 회사 운영에 필요한 과목 위주로 구성했다.

또한 문화의 밤 행사를 열어 한국과 서남아프리카 지역 간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동안 참가자는 소그룹 모임을 통해 사업 아이템 창출과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배우며, 사업계획안을 발표하고 심사단의 평가를 받는다. 내달 2일 사업제안서 경연대회를 마지막으로 GET가 종료된다.

한편 한동대와 MUCG의 학생보조연구원이 내달 4~5일 가나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기업가 정신 교육(JET, Junior Entrepreneurship Trainin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정부관계자, CEO, 기관장을 위해 시니어 기업가 정신 교육(SET, Senior Entrepreneurship Training)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홍 한동대 교수는 "이번 GET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서남아프리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