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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BBNews=뉴스1 |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30일(현지시간) CBN(기독교방송네트워크)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신이 우리에게 각자 다른 시기에 다른 역할을 맡겼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신앙심 있는 사람들이 관심 가진 많은 일들을 뒷받침하는 데 있어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만난 가장 보수적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법관 지명자들과 이들로 인해 법원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보면 이는 대통령으로서 위대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8년"이라는 표현을 써 재선을 염두에 두기도 했다.
역대 최장기 셧다운 사태를 불렀던 국경장벽 문제를 두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부도덕하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기본적인 의무인데 이것을 부도덕하다고 하는 것은 어이없는 비난(ridiculous charge)"이라면서 "펠로시 의장도 그 말을 한 것을 후회할지 모른다"고 반박했다.
CBN은 지난해 10월 24시간 뉴스 채널로 전환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CNN 등 주요 언론을 가짜뉴스라고 비난해온 가운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보수 성향 기독교인은 주요 트럼프 지지층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CBN과 다수의 인터뷰를 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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