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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공항' 막을 방향타는 새만금… 외지인이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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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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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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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면제사업 뜯어보기-새만금국제공항](2)총사업비 8000억, 새만금 내 활주로부지 6㎢… 2055년 항공수요 117만명 전망

[편집자주] 정부가 24조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대상 사업을 발표하면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제성이 떨어진다 해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2020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 머니투데이가 예타 면제대상 사업을 꼼꼼히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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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국제공항 후보지로 거론됐던 군산공항과 김제공항, 화보지구부지. 현재 군산공항 부지 좌측으로 확보된 '새만금 내' 부지가 유력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가 오는 6월 중 나올 예정이다./자료=새만금개발청 및 전라북도
"제주-군산 간 하루 왕복 2회."

군산공항의 현재다. 2001년 10월 아시아나항공이 운항을 중단한 후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만이 각각 하루 1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1971년 김포-군산-전주-김포 노선이 개설됐다가 3년 만에 경제성을 이유로 폐쇄됐다.

군산공항은 미군공항으로 미군 활주로를 이용해 민간항공운송용으로 쓰고 있다. 1992년 군산공항 개항 이후 '군-산 공군기지의 공동사용에 관한 합의각서'에 따라 민항기 운항횟수가 하루 20회(왕복 10회)로 제한됐다.

2018년 한해 1798편이 운항해 29만1941명이 이용했고 화물은 1635톤을 운송했다. 국내 15개의 공항 중 양양, 포항, 원주, 사천 다음으로 여객수가 적다. 전남 무안공항(54만3247명)의 절반 수준이다.

이 같은 군산공항이 빠르면 2023년 국제공항으로 위상이 격상된다. 예비타당성(예타) 조사가 면제돼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돼서다. 정부는 전북권 국제공항으로 군산공항을 '새만금 내' 이전·확장하는 8000억원 규모의 새만금국제공항 사업 예타를 면제했다.

'유령공항' 막을 방향타는 새만금… 외지인이 '키'

이미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따라 군산공항 서쪽 새만금 내에 활주로 부지 6㎢가 마련돼 있다. 하지만 그간 부지를 마련해 놓고도 군산공항의 활용성 문제와 부지 확정을 놓고 지자체 간 동상이몽으로 구체적 개발계획이 결정되지 못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오는 6월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라 최종 부지가 선정될 전망이다. 앞서 김제공항부지의 재추진, 화포지구(새만금 배후도시용지) 개발 등 여러 가지 방안이 지자체 간 논의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새만금지역의 개발이 항공수요에 영향을 줄 결정적 요소로 보고 있다. 새만금 개발로 인한 예상 인구 유입은 약 75만8000명으로, 이 중 상당수는 도내에서의 인구 이동보다는 외부인구 유입이 있을 것이란 의견이다. 새만금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5년 항공수요가 38만명, 2055년엔 1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새만금 개발에서 한·중경협단지 개발은 국제선 여객 운송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산업단지를 유치하면 한·중 간 비즈니스 여객은 물론 관광여객도 상당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개발이 전북지역 항공운송수요를 이끌 방향키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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