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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M, 직원 4000명 이상 해고…대규모 구조조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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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M, 직원 4000명 이상 해고…대규모 구조조정 돌입

머니투데이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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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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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 일환…이달말까지 8000여명 해고 예정

폐쇄 대상인 미시간주 햄트램크 GM 생산공장 내부 모습/사진=AP·뉴시스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직원 4250명을 해고한다.

CNBC와 디트로이트뉴스 등 외신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GM 구조조정 계획을 보도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해 11월 GM이 발표한 구조조정안에 따른 절차다. 당시 메리 바라 GM 회장은 미국 4곳, 캐나다 1곳, 그외지역 2곳 등 7곳의 공장을 폐쇄하고 1만여명의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은 지난해 10월부터 근로자 1만8000여명에게 명예퇴직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인 근로자는 2250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계약직 감축은 지난해 대부분 완료됐으며 규모는 약 1500여명이다.

GM은 이달 말까지 4000여명의 구조조정을 더해 총 8000여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는 올해까지 25억달러(2조8000억원), 내년까지 총 60억달러(6조7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외신들은 GM의 구조조정은 어느 지역 어느 부서에서 가장 크게 이뤄질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전기자동차 등 신성장 영역에서는 고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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