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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앓는 중국경제, 고민 커져가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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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앓는 중국경제, 고민 커져가는 한국

머니투데이
  • 안재용 기자
  • VIEW 5,266
  • 2019.02.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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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중국 부동산시장 둔화, 금융리스크 확대 가능성…모니터링 강화·시장 다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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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경제연구원
중국 경제가 미중 무역분쟁과 부동산시장 둔화로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중국발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발 악재가 금융리스크로 확대될 우려가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철강과 건축자재, IT 등 대중 수출비중이 높은 산업에서는 해외시장 개척 등 시장 다변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5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경기부양 정책 없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6.5%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6.6%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미중 무역분쟁과 산업경기 부진으로 실물경기 하방 압력이 커져가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수출이 크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수출증가율은 두 자리 수를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11월 5.4%, 12월 -4.4%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되며 미국과 일본, EU(유럽연합) 지역 수출이 크게 둔화된 것이 수출증가률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수출 둔화로 인한 중국 경기침체는 대중 수출비중이 높은 한국에 부담이다. 특히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철강과 건축자재, IT제품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중국 이외의 국가에 대한 시장개척이 필요한 이유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 민간소비는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며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한 소비재 경쟁력 강화를 제안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 냉각도 리스크 요인이다. 중국은 최근 주택판매가 빠르게 위축되는 가운데 주택용 토지개발이 둔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부동산 가격 급락 등 버블 붕괴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토지매각이 주 수입원인 지방정부의 신용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자료=현대경제연구원
자료=현대경제연구원

수출위축과 부동산발 신용리스크는 중국 위안화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기불황으로 기업과 은행들의 디폴트가 확산될 경우 중국 금융시스템으로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액결제시스템과 중앙예탁기관 등 금융기관들은 회원사가 겹치는 경우가 많아 연쇄 타격도 우려된다.

위안화와 동행 정도가 높은 원화에는 큰 부담이다. 또 중국 금융시스템이 흔들리는 경우 한국에 투자된 중국자금이 유출, 외환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발 금융리스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강화 등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미중 고위급회담을 계기로 무역분쟁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미중 양국은 지난달 30~31일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무역분쟁 휴전시한인 3월1일 이전 타결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 요구안이 중국 경제 구조를 바꾸는 만감한 사안들이라 합의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또 이번 협상으로 미중간 충돌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을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패권 다툼으로 설명하고 있다.

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 본부장은 "미국은 중국의 미래 경쟁력을 조기에 진압하기 위해 구조적인 변화를 끌어내려고 하고 중국은 이를 쉽게 포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중 관계는 싸우다 춤추다를 반복하는 '박싱 앤 댄싱(boxing and dancing)' 흐름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용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내 투자된 중국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금융리스크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산업에서는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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