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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
송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가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 원자로 부분을 개척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송 의원은 원전뿐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화력발전소를 신속히 감축시켜 나가고 경유·가솔린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를 중단시켜 나가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발전을 가속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원전기술 혁신과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이유로 기후변화를 제시했다. 송 의원은 "최근 미국 시카고 미시간호의 결빙과 북극보다 더 추운 영하 40~50도 한파를 보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적었다.
송 의원은 이어 "오스트레일리아의 홍수와 미얀마와 몽골의 사막화의 심각성이 더 이상 감출 수 없는 강력한 경고로 다가오고 있다"며 "영화 '투모로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런 인류 멸망의 위기 상황에 미·일·러 중 간의 핵 무기 미사일 군비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미국은 탈퇴하고 '시카고가 이렇게 추운데 무슨 지구 온난화냐'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과학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송 의원은 "답답한 상황"이라며 "해변가의 도시들이 물에 잠기는 현실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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