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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간편결제 통합 검토···'11페이'와 'T페이', 합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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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간편결제 통합 검토···'11페이'와 'T페이', 합칠까

머니투데이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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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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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페이'와 'T페이'로 나뉘어 있는 SK그룹 간편결제 시스템이 통합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SK텔레콤 (51,000원 ▼100 -0.20%)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계열사 11번가에서 사용 중인 '11페이(전 시럽페이)'와 SK텔레콤의 'T페이' 통합을 검토 중이다.


11페이는 2014년 출시됐다.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카드선택, 포인트, 마일리지, 쿠폰이 자동 적용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반대로 11번가 외에는 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T페이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기반으로 신용카드 없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11페이에 비해 활용폭이 크지만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직접 경쟁 시스템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그룹 내 나뉘어져 있는 두 결제 시스템을 통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복안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 제고 일환 방안 중 하나로 11페이와 T페이 통합을 검토 중"이라며 "출시시점이나 브랜드 등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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