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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데…596억원 영업손실 기록한 동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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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데…596억원 영업손실 기록한 동부제철

머니투데이
  • 이건희 기자
  • 2019.02.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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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영업손실, 적자폭 커져…매각 과정 중 부실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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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10,350원 상승50 -0.5%)이 2년 연속 영업손실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달 중으로 계획된 회사 매각 본입찰에 부정적인 소식이 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전날(11일) 지난해(2018년) 연결기준 5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17년 118억원이던 영업손실에 대비해 406.7% 늘어난 숫자다. 매출액은 2조5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다.

2016년 영업이익 1436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처참한 결과다. 동부제철 측은 영업손실이 확대된 이유를 주요 원재료·부재료 가격 상승과 판매 가격 인상 제한으로 꼽았다. 열연과 같은 소재를 조달해 가공하는 입장에서 결과물에 소재 가격 상승분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기간 2년 연장으로 채무조정이익이 발생해 전년 대비 개선됐다. 1245억원이던 순손실이 741억원으로 40.5% 감소했다.

국내 5위권 철강사인 동부제철의 재무구조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동부제철은 철강업 불황과 맞물린 재무구조 악화로 2014년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었다. 2015년 워크아웃에 들어갈 당시 당기순손실은 이미 481억원이었다.

현재 동부제철은 현재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경영권을 가져갈 새 투자자를 찾는 중이다. 동부제철 지분 39.17%를 보유해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지난달 7일 크레디트스위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동부제철 매각에 나섰다.

국내 주요 철강기업인 포스코, 현대제철 (49,300원 상승1200 -2.4%) 등도 동부제철의 인수자로 거론됐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철강공급이 과잉이라는 이유로 이들은 인수전에서 발을 뺐다. 대신 KG그룹, 해외 사모펀드 등 2~3곳이 예비입찰제안서를 접수했다. 일정표 상 입찰 참여기업들은 본입찰을 앞두고 동부제철 실사를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동부제철의 지난해 실적 발표는 열악한 재무구조를 재확인해준 부정적인 신호가 됐다. 향후 인수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동부제철의 2년 연속 영업손실은 원재료 가격에 따라 이익구조가 흔들리는 가공강판 중심 업체들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라며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회사들도 철강업을 하지 않는 곳들이라 인수 성공을 전망하는 이들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를 하더라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그동안 알려진 5000억원 투입 이상으로 조단위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부제철 측은 "인수와 관련해 회사가 직접 관여하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채권단이 진행하는 절차와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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