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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배순 까스텔바작 대표(오른쪽)와 리우 용마오 100골프 대표가 12일 서울 역삼동 패션그룹형지 본사에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패션그룹형지 |
까스텔바작은 12일 서울 역삼동 형지 본사에서 100골프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병오 형지 회장과 백배순 까스텔바작 대표, 리우 용마오 100골프 대표가 손을 맞잡았다.
100골프는 중국에서 타이틀리스트, 먼싱웨어, 테일러메이드 등 다양한 골프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미국 브랜드 PGA투어 운영권도 보유했다.
까스텔바작은 온라인몰에서 강세를 보이는 100골프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중국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또 티몰, 징둥닷컴, 위챗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고 베이징 SKP백화점 등 주요 도시 백화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까스텔바작은 골프웨어뿐만 아니라 스포츠웨어로도 사업영역을 넓혀 중국에서 토털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형지는 까스텔바작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 송도에 형지 패션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짓고 있다.
최 회장은 "형지 브랜드가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R&D(연구·개발) 허브로 구축하겠다"며 "K-패션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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