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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커 전 연준의장 "트럼프 경제정책 미국에 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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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커 전 연준의장 "트럼프 경제정책 미국에 해로워"

  • 뉴스1 제공
  • 2019.02.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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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책에 쓴소리 "중국과의 무역분쟁, 향후 10년 악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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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경제·무역 정책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번영을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커 전 의장은 이날 한 팟캐스트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정책과 재정지출 감축 정책은 투명성이 부족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은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낮추고 사기업에 대한 세금을 약 20%로 줄이는 세금삭감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이 단 한 번의 공청회 없이 통과됐다는 점을 꼬집는 발언으로 읽힌다.

볼커 전 의장은 자신이 영웅으로 추앙하는 미국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현 정부가 좋은 정부인지 시험하려면 행정 능력을 보면 된다"면서도 "우리(미국)는 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의 무역협상 결과가 향후 10년간 미국의 미래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했다.

볼커 전 의장은 "내가 미국 대통령보다 중국 국가주석에 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건 끔찍한 일"이라면서 "중국 국가주석은 적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과) 조화로운 관계가 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린 위협과 요구 일색이니 평화로운 결과를 도출하긴 어렵다"고 토로했다.

전날 미국과 중국은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에 돌입했다. 양국은 무역협상 시한인 3월 1일까지 합의를 보기 위해 애쓰고 있는 모양새다.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 미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올린다.

볼커 전 의장은 "오늘날 미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정말 비참하다"면서 "매년 정부를 신뢰하냐고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되지만 20%만이 그렇다고 대답한다. 의회 신뢰도는 20% 아래다. 우리(미국)가 이데올로기뿐 아니라 다른 차이로 인해 서로 분열돼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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