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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9% 통큰 배당…금융권 주주환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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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9% 통큰 배당…금융권 주주환원 확대

머니투데이
  • 한은정 기자
  • 2019.02.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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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신한·KB 등 배당성향 '↑'…당국 배당자제 입장 선회·스튜어드십 코드 강조 등 분위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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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오렌지라이프가 연간 시가배당률 9%에 달하는 통 큰 배당을 실시했다. 일부 보험사들이 고배당을 실시한 가운데 은행권도 주주환원 확대에 나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는 전날 보통주 1주당 160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렌지라이프의 주당 배당금은 중간배당까지 합산하면 2600원으로 배당 성향이 68.5%에 달한다. 전년의 57.9% 대비 10.6%포인트(p)가 뛰었다. 여기에 5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발표까지 고려하면 주주환원 성향(배당+자사주)이 84.5%로 금융권에서 가장 높다.

오렌지라이프는 신한금융으로 인수이후 배당이 축소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며 주가가 지난해 2월에 고점 6만2100원을 찍고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전날 배당 확대와 함께 신한금융과 현 배당정책을 올해도 유지하기로 했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날 주가는 8.94% 급등한 3만3500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도 배당성향이 2016년 30.8%, 2017년 40.8%에 이어 지난해 47.3%(별도기준 추정)로 높아져 깜짝 배당을 실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험사들은 손해율 악화와 금리 하락, 자본규제 강화 등으로 업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화재의 배당정책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낸 금융지주사들도 잇따라 배당성향을 높이고 있다. 2년 연속 순이익 '2조 클럽'을 기록한 하나금융의 배당성향은 2015년 21.1%, 2016년 23.4%, 2017년 22.5%에서 지난해에는 25.5%로 전년대비 3%p 상승했다.

지난해 3조1567억원의 순이익으로 리딩금융 자리를 되찾은 신한금융은 배당성향을 2017년 23.6%에서 지난해 23. 9%로 높였다. 같은기간 KB금융의 배당성향은 23.2%에서 24.8%로 높아졌다. KB금융은 자사주 매입 규모 3000억원까지 감안하면 주주환원 효과가 26.2%에 달한다.

지방금융지주도 배당 확대 움직임에 동참했다. JB금융의 배당성향은 2017년 8.3%에서 지난해 14.4%로 껑충 뛰었다. 같은기간 BNK금융은 18.6%에서 19.5%로 높아졌다.

최근 금융사들의 배당확대는 과거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며 배당을 자제해왔던것과는 달라진 움직임이다. 금융당국은 건전성 유지를 위해 배당보다는 자기자본비율(BIS)을 충족하거나 대손충당금을 우선적으로 쌓아놓게 했다. 여기에 국내 금융지주사의 외국인 주주 비율이 70% 안팎으로 높아 '국부 유출' 등 논란을 의식해 배당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건전성에 문제가 없다면 배당 확대에 관여하지 않는 방침으로 입장을 바꾼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수탁자책임 원칙), 행동주의 펀드의 등장 등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의 경우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금융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도 누그러지면서 주주친화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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