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비트몬 엑스와 MOU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가 11일(현지시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비트 몬 엑스와 업무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왼쪽부터) 가빗 바자르 인피닛 솔루션즈 창립자, 간티그 바알마그네 비트 몬 엑스 CEO, 사빗 바자르 비트 몬 엑스 CTO, 우네부렌 우치부렌 비트 몬 엑스 회장, 조세빈플레타 마케팅 전략이사, 송수용 플레타 마케팅 전략팀장, 밧바얄 간바얄 비트 몬 엑스 법률 고문/사진제공=플레타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는 11일(현지시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비트 몬 엑스와 업무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각 글로벌 플랫폼과 거래소로 발전하기 위해 기술 교류, 마케팅 지원, 네트워크 확장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몽골은 현재 정부와 기업 모두가 새로운 기술과 디지털 산업의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추세다. 이번 협력으로 플레타의 아시아 사업 확대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타는 자체 개발한 5가지 기술로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지닌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다. 빠른 속도, 가벼운 용량, 무한한 확장성, 합리적인 이용료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플레타는 메인넷 출시에 앞서 베타 테스트넷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깃허브(Github)을 통해 소스 코드를 공개하며 자체 개발한 게임 디앱(분산형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해 디앱 개발자들과 일반 사용자 모두가 플레타의 기술 개발현황을 쉽게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트 몬 엑스는 몽골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몽골 대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미국 거래량 최상위 5개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렉스와 공식 파트너십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트렉스와의 협력을 통해 비트 몬 엑스에서 비트렉스 및 비트렉스 인터네셔널 플랫폼에서 거래 가능한 모든 암호화폐에 접근이 가능해져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암호화폐를 구매·거래 할 수 있는 플랫폼 중 하나가 된다.

조세빈 플레타 글로벌 전략 이사는 "비트 몬 엑스는 몽골에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첫번째 거래 플랫폼으로 곧 몽골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트 몬 엑스가 궁극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업과 정부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와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네부렌 우치부렌 비트 몬 엑스 회장은 "비트 몬 엑스는 몽골 최고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플레타의 플랫폼 기술력을 몽골에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플레타는 비트렉스, 비트 몬 엑스, 몽골 기업 협회, 몽골 블록체인·암호화폐 협회와 울란바토르에서 '2019 유비 언체인드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유비 언체인드 컨퍼런스는 불가투야 쿠렐바타르 몽골 경제부 차관을 포함해 150여 명의 몽골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