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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증제 시범사업 적용 DTC 검사 항목.(파란색 표기는 기존 허용 항목). /사진=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는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인증제' 도입을 위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DTC 검사는 민간 유전자검사기관이 소비자의 의뢰를 받아 유전자 검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그간 DTC 검사는 피부노화, 탈모, 비타민C대사 등 12개 항목에 대해서만 허용해왔다.
앞으로 시행될 시범사업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히 검증됐다고 판단된 △비만 △멀미 △단거리 질주 능력 △발목 부상 위험도 △통증 민감성 △카페인 의존성 △니코틴 대사 △혈통(조상찾기) 등 45개 항목이 추가로 허용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공고일(2월15일) 기준 유전자 검사 정확도 평가를 받았거나 DTC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 실적이 있는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DTC 검사 서비스 인증제의 시행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범사업 결과는 향후 유전자 검사제도 개선에도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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