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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美·中 무역협상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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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美·中 무역협상 지켜보자"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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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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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무역협상 시한 연장설+1월 수출지표 깜짝 호조에 낙폭 줄여

1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외 중국 수출지표 호조는 장 후반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5% 내린 2719.70에 장을 마쳤다. 0.2% 약세로 출발했으나 낙폭이 축소됐다.

중국에 도착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등 미국 측 협상단은 이날부터 15일까지 베이징에서 류허 부총리 등 중국 측 협상단과 고위급 무역회담을 갖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므누신 장관 등 미국 측 핵심인사들을 15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3월 중 회동한다는 얘기가 나온 데다,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시한을 60일 연장한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까지 나오며 양국 무역협상 기대감 확대로 중국 증시는 낙폭을 줄여 나갔다.

중국 수출지표가 예상 밖으로 좋았던 것도 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지난달 중국의 수출액이 2157억5000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3.3% 감소를 예상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0.02% 내린 2만1139.71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오후 4시44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31% 내린 2만8410.17을 기록하고 있고, 대만 자취엔 지수는 0.02% 내린 1만89.01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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