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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하 한샘 회장 인터뷰 |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3일 보유한 한샘 주식을 부인과 장차남에게 각각 5만주씩 모두 15만주를 증여했다.
이번 증여로 최 회장의 보유주식수는 77만9730주로 지분율은 3.31%가 됐다. 종전 지분율은 3.95%였다. 증여 목적에 대해 한샘 측은 "상속 차원일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샘의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조창걸 명예회장으로 15.45%를 갖고 있다. 1남3녀 중 장남인 조원찬씨는 작고했고, 3녀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은 채 각각 0.72~1.3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막내사위 임창훈 변호사가 감사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만 후계구도와는 거리가 있다. 맡사위인 천정렬 전무는 2017년 말부터 미국 법인에서 근무 중이다.
한샘은 조 명예회장을 비롯해 최양하 회장, 강승수 부회장, 이영식 사장 등 서울대 동문들이 주요 등기임원에 참여하고 있다. 1979년 대우중공업에서 한샘으로 이직한 최 회장은 이후 조 명예회장의 신임을 받고 1994년 대표이사로 임명된 뒤 당시 매출 1000억원의 회사를 현재 2조원으로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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