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응용기기 전문업체 엘아이에스 (178원 ▼42 -19.09%)는 2018년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76% 늘어난 210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344% 증가한 153억원이다.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2115억원 , 영업이익 126억원, 순이익 4억원이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한 결과,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양산 체제 확보 및 물량 확대를 목표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를 가속화함에 따라 수혜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실질 장비 수주가 잘 되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확고한 경쟁우위를 점한만큼 작년을 능가하는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엘아이에스의 연결실적이 감소한 이유는 사후면세사업을 정리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서다. 이 관계자는 "마지막 남은 사후면세 매장을 매각하고 사업을 완전히 정리하면서 발생한 영업권 등 인식되는 부분을 회계적으로 크게 다 떨어내며, 연결 부분 실적이 다소 아쉬웠다"며 "2019년은 부진했던 사후면세 사업의 정리가 완료됐고, 레이저 사업부분에서는 비용 절감과 추가적인 매출원 확보,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중국 현지화, 신사업 영역 발굴, 중국내 중소 디스플레이사 공략 등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원가혁신활동에도 역량을 집중하여 재료비, 판관비의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크게 향상시켜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 2019.02.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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