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비산2구역 재건축 ‘평촌래미안푸르지오’ 분양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평촌래미안푸르지오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3,675원 0.00%)과 삼성물산 (150,100원 ▼300 -0.20%)이 공동 시공하는 ‘평촌래미안푸르지오’가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2구역 재건축 단지 평촌래미안푸르지오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1199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분은 △59㎡ 196가구 △68㎡ 5가구 △84㎡ 353가구 △97㎡ 44가구 △105㎡ 61가구 등 659가구다.

인근 부동산 업계에선 3.3㎡ 분양가를 2100만원 안팎으로 예상한다. 지난해말 인근에서 분양한 비산자이아이파크 단지 분양가(3.3㎡당 1950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평촌래미안푸르지오는 안양중앙초와 지하보도로 바로 연결되며 단지 인근에 부흥중·고, 부림중, 평촌중·고, 범계중 등이 있다. 평촌 일대 유명 학원가와 가까워 관련 교육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학의천이 흐르고 뒤에는 주변에는 학운공원, 운곡공원, 관악산 등이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와 안양성모병원, 안양시청, 동안구청 등 생활편의시설도 구축됐다.

교통 여건도 좋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평촌IC), 1번국도(경수대로), 47번국도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남부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4호선 범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이 고시된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단지와 가까운 안양운동장역(가칭)이 신설돼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평촌래미안푸르지오 단지 위치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4베이와 판상형 구조로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최근 주거 트렌드인 수납공간 효율성을 고려해 일부 타입은 드레스룸, 현관워크인장, 팬트리 등을 적용했다.

단지 내 학습실,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실, 보육시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입주민 안전을 위해 지하주차장 및 엘리베이터 내부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를 설치하고, 단지출입구에 외부 차량 출입통제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밖에 실별 온도 조절기, 대기전력 차단장치, 현관 일괄소등시스템 등을 설치해 입주민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1호선, KTX 광명역 5번 출구와 가까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9-9에 마련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