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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배달음식 늘어나니 탄산음료 소비도 늘어…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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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배달음식 늘어나니 탄산음료 소비도 늘어…목표가↑-키움

머니투데이
  • 박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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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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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배달음식 고성장이 탄산음료 수요 상승으로 이어져 롯데칠성 (124,500원 ▼1,500 -1.19%)의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849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맥주 사업은 부진했지만, 탄산음료 매출이 늘고,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가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탄산음료 매출 증가는 배달음식 시장이 성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탄산음료의 매출 성장률이 반등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배달음식 성장에 따른 탄산음료 수요가 반등했는데, 올해도 음료는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5조3000천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80%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온라인 음식서비스 고성장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배달음식은 기름진 음식들이 많은 편이라 탄산음료 소비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탄산 음료의 신규 수요가 창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롯데칠성은 탄산음료 매출 비중이 30%를 넘기 때문에 탄산음료 수요 반등의 최대 수혜주"라고 판단했다.



주료 부분은 사업 부진을 겪고있지만,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적자 규모는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맥주 매출이 부진해 주류 적자는 심화된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광고 판촉비 효율화를 통해 주류 부분의 비용을 최대 200억원 내외 절감할 계획"이라며 "올해 주류 영업적자는 전년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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