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현장훈련에 공기업·국제기구 인턴십 도입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사업에 공기업 및 해외 인프라 관련 국제기구의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예산은 27억원으로 총 150여명(OJT 지원 120여명, 청년 인턴십 지원 3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12년 이후 OJT 지원사업을 통해 124개 중소·중견 건설업체 2000여명을 신규 채용해 66개국 415개 해외현장으로 파견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지원금을 높이고 지원요건을 완화해 청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공기업, 국제기구, 외교부 재외공관 등에서의 청년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난해 1차로 26명이 선정돼 4개 공기업 13개 국가에서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근무를 시작했고 하반기에도 2차 인턴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해비타트(UN-HABITAT) 등 해외 인프라 및 도시개발 관련 국제기구와 외교부 재외공간 신축 국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청년에게도 교육 및 체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에 참여하려는 개인 및 업체는 제출서류를 갖춰 해외건설협회 교육훈련실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심의를 거쳐 선발되면 훈련비, 파견비 및 체재비를 지원받게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업 시행기관인 해외건설협회(www.icak.or.kr) 교육훈련실 (02-3406-1033, [email protected]) 또는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044-201-3523)로 문의할 수 있다.

해외건설 현장훈련에 공기업·국제기구 인턴십 도입

국토부, 올해 27억 투입 '청년 인턴십 지원'…1차 26명 선정, 하반기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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