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하락세…2190선으로 밀려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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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1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74포인트(0.67%) 내린 2196.1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26포인트(0.3%) 내린 747.07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세 =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207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원, 75억원 어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5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124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8억원, 2369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044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기계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건설업 의약품 운수창고 유통업 철강금속 보험 통신업 등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제조업 은행 운송장비 등은 약보합에 거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와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는 1%대 하락폭을 보이고 있고 LG화학 (373,000원 ▼8,500 -2.23%) 현대차 (250,000원 ▼2,500 -0.99%) 삼성물산 (150,100원 ▼300 -0.20%) 등도 약보합에 거래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 (177,400원 ▼2,100 -1.17%) 삼성바이오로직스 (780,000원 ▼10,000 -1.27%) POSCO (392,500원 ▼3,500 -0.88%) 등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세 =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141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226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하다. 현재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등이 강보합에 거래 중이며 나머지는 모두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라젠 (4,565원 ▼45 -0.98%)과 CJ ENM (76,600원 ▲900 +1.19%)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세다. 포스코켐텍 (280,500원 ▼16,500 -5.56%)이 1%대 내림세를 기록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바이로메드 (4,410원 ▼15 -0.34%) 에이치엘비 (109,600원 ▲1,100 +1.01%) 메디톡스 (129,300원 ▼2,900 -2.19%) 스튜디오드래곤 (40,900원 ▼250 -0.61%) 펄어비스 (30,600원 ▲650 +2.17%) 등이 약보합세다.

금강산 관광 기대감에 아난티 (6,080원 ▲90 +1.50%)가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파워프라즈마 (5,590원 ▲30 +0.54%)는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18%대 급등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1원 오른 1126.8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