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 가족 견학 프로그램 그룹·협력사로 확대

머니투데이

경북(포항)=신계호 기자

(사진설명)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올해 2월부터 그룹사를 포함한 협력사 임직원 가족 전체로 견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중이다. 사진은 가족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스코 김재형 가족과 협력사 김경기 가족 모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With POSCO'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가족 견학 프로그램을 그룹사 및 협력사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그동안 임직원 가족 대상으로 운영해온 가족 견학 프로그램을 올해 2월부터 그룹사를 포함한 협력사 임직원 가족 전체로 확대하면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가족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임직원 가족 견학 프로그램은 포항제철소와 홍보센터, 포스코 역사관 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총 2시간가량 소요된다. 가족들에게 맞춤형 견학을 실시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회사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홍보센터는 견학 운영 횟수를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회사 차량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이번 가족 견학 프로그램을 신청한 협력사 '포롤텍'의 김경기 씨는 “평소 아이들에게 제철소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돼 이번에 참여하게 됐다"며, "해설사원의 친절한 안내로 제철소와 역사관을 관람했고 아이들과 집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고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1970년 이후로 1934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방문했으며, 포스코 역사관은 2003년 개관한 이후 누적 관람객은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가족단위 내방객도 증가해 하루 평균 400여 명이 포스코 역사관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