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0일 디에이테크놀로지 (203원 ▼61 -23.11%)에 대해 2차 전지 업체가 증설하면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공유버스 플랫폼 위즈돔의 성장성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나정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 전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중국 업체들이 증설을 하고 있어 디에이테크의 수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국내에서도 2차 전지 업체들의 생산장비 수주가 이어져 올해 매출 1300억원 이상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디에이테크는 2차 전지 공정 중 조립공정에서 음극과 양극의 탭을 만드는 설비(Notching)와 2차 전지를 감는 폴딩 설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2차 전지 생산설비가 96.3%를 차지한다.
나 연구원은 "2차 전지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도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2.1%포인트 증가한 7.6%로, 향후 수요 안정화로 동사의 이익률은 7%대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지분 25.98%를 인수한 공유버스 플랫폼 위즈돔도 한국형 우버로 주목해야 한다"며 "위즈돔은 경기도시로부터 독자적 50개 버스노선을 3월 회득하고, 출퇴근 버스 노선을 확대할 예정으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2019.0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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