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래 이노비즈협회 신임 회장 취임…"4차 산업혁명 주도"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신임회장/사진제공=이노비즈협회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신임 회장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미래지향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에서 "창의, 협업, 융합을 기반으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강한 이노비즈협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9대 이노비즈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조 회장은 1955년 경남 함안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1998년 유공압기기, 실린더, 산업용로봇 등을 생산하는 한국도키멕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조 회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 주도 △기술 중심 패러다임 구축 △미래지향적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허브 라는 4대 어젠다와 이를 위한 8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조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과 스마트공장 확대·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협회 회원사를 혁신 수출기업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수출 초보기업을 발굴·지원하고 기술교류 기반 신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 중점사업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고용안정·지역중심의 일자리 지원강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이노비즈협회를 기업 혁신성장을 돕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변모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제품뿐 아니라 기획·개발·생산·서비스 등 기업 내 모든 활동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시대"라며 "'혁신의 새로운 성장'이라는 슬로건 하에 이노비즈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