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위당정청 협의서 정상회담 논의…한국당은 '부산행'

머니투데이

이재원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0월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올해 두 번째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업사업진행상황을 점검한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 지원방안도 논의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갖는다.

주요 논의 안건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업사업 준비상황 △북미정상회담 전망 및 지원방안 △상생형 지역 일자리 추진방안 등이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업사업 준비상황은 행정안전부가 보고한다. 10대 역점사업 등 기념사업 준비상황과 기념사업 홍보계획 등을 논의한다.

북미정상회담 전망 및 지원방안은 외교부가 보고한다. 회담 진행상황과 전망에 대해 공유한 뒤 회담 이후 정부여당의 역할 등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추진방안에 대해 보고한다. 최근 극적 타결된 '광주형 일자리'의 전국 각 지역으로의 확산 방안과 지원시스템 제도화 및 단계별 패키지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미정상회담과 같은날 열리는 전당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자유한국당은 이날 부산울산경남제주 합동연설회에 나선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연설회에서 황교안, 김진태, 오세훈 등 후보들은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