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페리시치 영입 속도 낸다... 토비 대체 안데르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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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삼프도리아의 요아킴 안데르센(오른쪽). / 사진=AFPBBNews=뉴스1

인터밀란의 이반 페리시치.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전력보강을 위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8일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삼프도리아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며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인터밀란의 공격수 이반 페리시치(30)와 삼프도리아의 수비수 요아킴 안데르센(23)을 지켜본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선수 모두 꾸준히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공격수 페리시치의 경우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결심한 상태이고, 그 중 토트넘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현지 언론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토트넘 감독이 평소 젊은 선수 영입을 선호하지만 페리시치는 예외가 될 수 있다고 추측해 왔다. 이번에 스카우트를 파견하면서 적지 않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페리시치는 삼프도리아전에서 슈팅 5개를 기록하며 활발하게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유효슈팅도 3개나 때려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페리시치에게 경기 최다 평점 7.6을 부여했다. 인터밀란은 페리시치의 활약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안데르센의 움직임도 지켜봤다.

앞서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지난 15일 "토트넘은 팀의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안데르센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데르센의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20억 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