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0,150원 ▼250 -1.23%)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2080억100만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6년만에 적자전환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0조6276억원으로 1.4%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손실은 1조150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한전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6년 만이다.
한전은 지난 2012년 8180억원 영업적자를 낸 이후 2013년 1조5000억원, 2014년 5조8000억원, 2015년 11조원, 2016년 12조원, 2017년 4조90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전 관계자는 "여름철 판매량 증가로 전기판매수익은 2조2000억원 증가했으나, 발전자회사의 연료비 상승(3조6000억원),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 증가(4조원), 신규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4000억원) 등으로 영업비용이 더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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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지난해 영업손실 2080억…6년만에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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