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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셔스 해변/사진=픽사베이 |
2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한-모리셔스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운항가능횟수 주 4회(여객/화물 공용) 개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모리셔스 국적항공사인 에어모리셔스가 서울-포트루이스간 직항노선을 주1회 운항할 계획이다. 모리셔스는 제주도와 비슷한 면적에 약 130만명의 인구가 사는 섬나라로 최근 한국인에게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과 모리셔스는 1971년 수교 이후 직항로가 없어 국내 여행객들은 홍콩·싱가포르·두바이 등을 경유해 약 20시간을 비행해야 했다. 직항 노선이 생기면 양국을 오가는 데 약 12시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신들의 놀이터'로도 불리는 모리셔스의 정식 명칭은 모리셔스 공화국(Republic of Mauritius)이다. 과거 네덜란드와 프랑스를 거쳐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68년 3월 독립했다. 다른 유명 휴양지보다 저렴한 물가로 떠오르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맑은 수질 덕분에 해양 액티비티가 발달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모리셔스는 미국의 대문호 마크 트웨인이 1897년 출간한 여행기 '적도를 따라서'에서 "신은 모리셔스를 처음 창조한 뒤 이를 본떠 천국을 만들었다"고 극찬할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산호초가 섬 전체를 둘러싸고 있으며 연중 온화한 기후를 보인다. 연간 평균 기온은 20~27도로 1년 내내 따뜻한 기온을 유지한다. 12월이 가장 성수기며 4월부터 9월까지가 비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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