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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252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5% 감소한 7135억원, 순이익은 92.7%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내 유통 파트너사들과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판매 물량을 감축했다. 또 파트너들과 수익배분 비율 재조정도 논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 37개 글로벌 유통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제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파트너사들과 맺은 수익배분 협약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주요 지역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현재 헝가리·터키 법인 외에 영국·네덜란드 등 지난 해에만 10여개국에 현지 법인을 추가로 설립해 세계적으로 31개 법인 설립을 마쳤다. 올 상반기 안으로 프랑스 등에 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현지 인력을 충원해 유럽 내 직판 체체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판매 물량 감축으로 인해 파트너사가 보유한 물량이 정상적으로 보유해야 할 물량의 절반 이하 수준"이라며 "수급 안전성을 위해 많은 물량을 현지로 보내 1분기부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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