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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에 근무하도록 하는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도는 1977년부터 1996년까지 운영되면서 장학생 1461명(의사 768명, 치과의사 50명, 간호사 643명)을 배출해왔다. 그러나 지원자 감소와 공중보건의사 배출 증가에 따라 지난 20여년 간 제도가 중단돼 왔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에 지원한 학생에 대한 서류·면접 평가를 실시하고,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은 졸업 시까지 연간 2040만원(등록금 1200만 원, 생활비 84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장학생은 지원받은 기간(최소 2년~최대 5년)동안 의무적으로 공공보건의료업무에 종사해야 한다. 만약 의무복무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의사면허 취소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장학금 지급 사업이 아닌, 지역의 공공보건의료에 기여해 지역의료격차를 해소할 의사 양성이 목적"이라며 "공공보건의료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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