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넷, '2019 블록체인 프로젝트' 밋업 개최

블록체인·암호화폐 정보 포털 운영사인 해시넷(대표 서창녕)이 오는 3월7일 '제1회 해시넷 블록체인 밋업(Meetup)'을 개최한다.

행사 장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로의 마루180 이벤트홀이다. 온오프믹스 사이트에서 선착순 200명에 한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밋업의 주제는 '2019년 실생활에 변화를 가져오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프로젝트'다. 최근 주요 프로젝트인 델리오(Delio)와 루나민트(Lunamint)를 소개하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아이닥스 관계자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업계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토론 및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기조연설자로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형중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김 교수는 IEO(Initial Exchange Offering) 가이드라인과 블록체인 메인넷을 평가하는 12가지 체크리스트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암호화폐의 발전 방향' 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두 번째 발표자는 윤승완 루나민트 대표다. 루나민트는 코스모스 지갑 루나그램(Lunagram)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모스는 서로 다른 수천 개의 블록체인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윤 대표는 '코스모스 텐더민트 플랫폼과 텔레그램 기반의 지갑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세 번째 발표자는 정상호 델리오 대표다. 델리오는 결제용 토큰들의 원토큰 문제(One-Token Problem)를 해결하는 '상거래 결제 전용 토큰'(Stable Stake Coin, SSC)이다. 개인이나 기업들이 메인넷이나 디앱을 개발하지 않고도, 회원 가입만 하면 자체 브랜드명 토큰을 직접 발행해 상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DaaS)을 제공한다.

마지막 발표자인 아이닥스(IDAX) 거래소 CPO 안나 리우바비나(Anna Liubavina)는 '2019년 암호화폐 시장에서 아이닥스가 그리는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아이닥스는 코인마켓캡 기준 2018년 12월 현재 글로벌 거래량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대형 글로벌 거래소다. 3억달러 규모의 고정자산을 보유하고 87개국에서 180만명의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9년 1월23일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행사를 진행하는 해시넷은 2018년 3월 설립한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암호화폐 위키백과를 표방하는 '코인위키'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코인위키에는 암호화폐 창시자, 거래소, 블록체인 전문기업 등 현재 1500여 개의 콘텐츠가 등재돼 있다.

서창녕 해시넷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검증된 프로젝트들을 발굴하고 정기적으로 밋업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콘퍼런스 행사를 마련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