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서울스카이를 미디어아트 인큐베이터로"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지난 8일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열린 '제 1회 서울스카이 미디어아트 어워드'에 참가한 박동기 대표와 수상자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롯데월드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가운데)가 지난 8일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열린 '제 1회 서울스카이 미디어아트 어워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가 지난 8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제 1회 서울스카이 미디어아트 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롯데월드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한국의 자부심', '한국의 미', 그리고 서울스카이를 주제로 전국 대학(원)생들에게 미디어아트 작품을 응모 받아 진행됐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우리나라 미디어아트를 대표하는 이이남 작가와 국내 미디어아트 대표 커뮤니티인 엘리스온의 대표를 맡고 있는 유원준 작가 등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이이남 작가는 "첫 번째 미디어아트 어워드임에도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고 이번 시상식을 평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대상(1팀)과 최우수상(2팀), 우수상(3팀) 등 총 13개팀의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은 천마총, 황룡사지 9층 목탑 등 신라시대 문화재에 '사이버펑크'(Cyberpunk, 컴퓨터로 대표되는 첨단 기술과 반체체적 대중문화)를 접목한 '신라펑크'(SILLAPUNK)팀이 받았다. 수상작들은 오는 6월9일까지 3개월 간 서울스카이 곳곳에 설치된 미디어 존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서울스카이는 지하 1~2층에 전시층을 운영하며 국내 최고층 전망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움과 자부심을 전달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향후 미디어아트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서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