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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화우 김남근 변호사(왼쪽)와 이상필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화우 |
4차 산업혁명 핵심광물 수급을 책임지는 해외광산을 사업 붕괴 위기에서 구해낸 법무법인 화우가 '2019 대한민국 법무대상' 중재대상을 수상했다. 화우 기업송무그룹 김남근·이상필 변호사는 아프리카 광산개발 사업에 투자한 한 컨소시엄의 사건에서 중재를 맡아 우리나라 해외자원 확보에 기여했다.
이 사건은 한 컨소시엄 구성원이 일방적으로 중도 탈퇴를 선언하고, 투자지분 청산을 이유로 나머지 구성원들에게 2900억여원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이 광산에서 나는 막대한 양의 광물은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에 없어선 안 될 핵심자원이었다. 컨소시엄이 10년 넘게 들인 투자와 노력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핵심광물 수급까지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화우는 이 사건에서 나머지 컨소시엄 구성원 측 중재 대리인으로 나서 컨소시엄을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 탈퇴를 선언한 구성원이 지급 결정을 받아낸 금액은 청구금액의 0.1%에 불과했다. 화우의 99.9% 승리였다. 화우의 중재는 민간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갈등에 봉착한 위기 상황에서 신속히 갈등을 봉합함으로써 사업 무산을 막아낸 선례로 남을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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