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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는 2018년 11월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 순방 B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와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 모습. 2018.11.20.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한류 할랄 전시회에 참석해 한국의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에 거주하는 2만여명의 동포들을 격려하는 간담회도 갖는다.
문 대통령은 방문 기간 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고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압둘라 국왕 내외가 초대하는 국빈방문에도 참석해 한-말레이시아 유대 관계를 강화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싱가포르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만났던 마하티르 총리와 재회, 한국의 경제발전 저력 등에 대해 폭넓게 대화할 예정이다. 올해 개최를 추진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도 마하티르 총리를 초대할 전망이다.
또 양국 기존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ICT(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스마트시티와 같은 인프라 협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는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방문기간 중 양국 정부와 기업인 45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포럼도 개최한다. 문 대통령이 직접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아세안 역내 스마트시티 협력도시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휴양도시 코타키나발루를 선정한 상태다.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은 양자 차원의 정상방문으로는 9년만이다. 또 2022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관계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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