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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여성가족부 |
여가부는 13일 내놓은 설명자료에서 "최근 문제가 됐던 사례집은 홈페이지에서 일시적으로 내려진 상태"라며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1개월 이내에 보완해 다시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례집에는 역대 노벨과학상 여성 수상자가 남성 수상자보다 적은 이유가 심사위원이 대부분 남성 때문이라는 교수·학습활동 예시 등이 포함돼있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12일 성평등 사례집이 성갈등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며 여가부에 사례집 배포 중단과 제작 경위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여가부는 다른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콘텐츠에도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하는 표현이 없는지 전면 검토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현재까지 제작돼 사용되고 있는 콘텐츠의 경우 시급한 것부터 단계적으로 수정, 보완하고 전체 자료에 대해서는 연내에 보완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외부용역 등을 통해 만들어진 성평등 교육·인식개선 콘텐츠의 경우 내수 감수시스템을 강화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내용과 표현으로 다듬겠다는 계획이다.
여가부는 "콘텐츠 제작에 있어 정책분야별 특성을 반영해 성평등 의식 확산 등 본래 취지가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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