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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질병, 사회경제적 손실 10년새 2.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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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질병, 사회경제적 손실 10년새 2.4배"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 2019.03.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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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슈머 시대2-비만·당뇨클리닉<4>비만합병증2]③복지부 "예방·관리 대책 추진"

[편집자주] 병원이 과잉진료를 해도 대다수 의료 소비자는 막연한 불안감에 경제적 부담을 그대로 떠안는다. 병원 부주의로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잘잘못을 따지기 쉽지 않다. 의료 분야는 전문성과 폐쇄성 등으로 인해 정보 접근이 쉽지 않아서다. 머니투데이는 의료 소비자의 알권리와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위해 ‘연중기획 - 메디슈머(Medical+Consumer) 시대’를 진행한다. 의료 정보에 밝은 똑똑한 소비자들, 메디슈머가 합리적인 의료 시장을 만든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메디파트너생명공학’과 함께 치과 진료에 이어 두 번째로 사회적 질병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도비만과 당뇨 진료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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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질병, 사회경제적 손실 10년새 2.4배"
'연중기획-메디슈머(Medical+Consumer) 시대'는 코스피상장사 메디파트너생명공학 (7,220원 상승970 15.5%)과 함께 합니다.

1966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국내에선 비만을 단순히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영역으로 본다. 기저에는 몸매를 미용의 범주로 구분하는 인식이 깔려 있다.
 
잘못된 인식 속에 비만은 사회문제로 자리잡았다.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비만은 만성질환의 주된 요인 중 하나로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의 비만 유병률은 해마다 상승해 2017년 현재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으로 분류된다. 특히 30대 남성은 46.7%가 비만 환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 고도비만인구(5.3%)가 2030년에는 지금의 2배 수준(9%)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과체중을 포함해 남자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26%로 OECD 평균(25.6%)보다 높다.
 
2014년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건강의 위험요인 중 비만이 흡연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세계적으로 규모가 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정 과장은 “비만에 따른 국내 사회·경제적 손실은 2016년 11조5000억원에 이른다”며 “이는 2006년 4조8000억원에서 10년 새 2.4배 증가한 것으로 시간이 갈수록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비만 해결방안의 하나로 올해부터 고도비만 환자의 비만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비만으로 가기 전 예방과 관리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 중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 관계부처들과 비만예방·관리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2022년 비만율을 성인 34.8%, 아동·청소년 16.5%인 2016년 수준을 유지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정 과장은 “비만은 발병 이전에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며 “비만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여건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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