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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제' 美의 역습…버라이즌 10만원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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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제' 美의 역습…버라이즌 10만원대 출시

머니투데이
  • 김주현 기자
  • 김세관 기자
  • 2019.03.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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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SKT 7만원대 인가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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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미국이 먼저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요금제를 내놨다. 우리 돈으로 10만원에 달하는 고가 요금제로만 구성됐다. “중저가 상품이 없다”며 이통사들의 5G요금제 상품설계 권한을 제약하는 국내 상황과 대비된다.

17일 IT(정보기술) 전문지 시넷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다음달 11일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5G 스마트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5G 스마트폰 단말기는 아니지만 기존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에 5G 신호를 수신하는 액세서리 ‘모토 모드’를 부착해 5G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눈길을 끄는 건 5G 요금제다. 버라이즌이 발표한 5G 요금제는 3종의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다. 5G 네트워크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할 경우 속도를 제한하는 방식이다. 버라이즌이 책정한 5G요금은 고가 요금제로만 구성됐다. 85~105달러(9만6000~12만원)선으로, 기존 무제한 LTE요금에 10달러를 추가했다. 기본 데이터 75GB(기가바이트)를 제공하는 ‘어보브언리미티드’(Above unlimited)는 95달러(LTE)에서 105달러(5G)로 요금이 올랐다.

다음달 초 미국보다 빨리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시작한다는 우리 이통사들이 아직 요금제도 정하지 못한 상황과 대비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정부에 월 7만원대에 기본데이터 150GB를 제공하는 내용의 요금제 인가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경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요금제를 내려면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버라이즌의 ‘어보브언리미티드’ 요금제와 비교하면 데이터는 2배 많고 요금은 절반 수준의 요금제를 제시한 것. 그러나 중저가 구간 요금제가 없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LTE와 비교해 급격한 요금인상에 반대하는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의식한 결정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로 지난 14일 한국소비자연맹·소비자시민모임·민생경제연구소·참여연대 등은 SK텔레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7만원 이상으로만 구성한 5G 요금제안을 철회하고 다양한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기정통부의 5G요금제 반려 이후 이통사들의 관련 고민도 깊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요금제 인가 재신청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재신청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SK텔레콤처럼 요금제 인가 대상은 아니지만 KT와 LG유플러스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가제 대상이던 SK텔레콤의 요금제가 그동안 다른 이통사 요금정책의 기준이 된 만큼 재신청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다. 업계에서는 우리 정부와 기업들 모두 미국보다 빨리 5G 상용화를 진행한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조만간 요금제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편 당초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가 이달말 출시돼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상용화를 시작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만 품질 테스트 작업이 길어지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 5G도 퀄컴 칩 양산일정 문제로 출시일이 잡히지 않았다. 업계는 이들 제품이 다음달 초중순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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